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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미세먼지 2022년 45㎍/㎥까지 감축···환경개선 5개년 계획 수립

등록 2017.07.26 14: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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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미세먼지 2022년 45㎍/㎥까지 감축···환경개선 5개년 계획 수립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미세먼지 농도 감축 등 환경개선 5개년 종합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강남구는 이번 계획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를 지난해 51㎍/㎥에서 2022년 45㎍/㎥로 낮출 계획이다.

 또 ▲태양광 미니발전소 2500여 가구로 설치 확대 ▲전기자동차 인프라 구축 ▲양재천·세곡천 수질 1등급, 탄천 2등급 달성 ▲공공부분 온실가스 23.6%에서 31%로 감축 등 6대 추진전략과 70개 세부과제를 정했다.

 강남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재건축·대형공사장에서 6년 이내 최신 건설기계 사용을 원칙으로 정했다. 건설중장비(레미콘·덤프트럭) 배출가스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매연 배출이 심각한 간선도로에서는 물청소를 주 3회에서 주 5회로 확대하고 분진청소도 병행한다.

 100면 이상 공영주차장에 전기충전기 100% 설치, 공공기관 신규 구매차량은 전기·친환경차로 대체, 거주자 우선주차 신청시 친환경차량 가점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전기자동차 설비를 구축한다.

 건강취약계층인 노인과 미취학 아동을 위해 관내 236개 어린이집과 165개 경로당에 1228여대 공기청정기를 보급해 실내 공기질을 향상시킨다.

 민간부문 미니태양광 발전소를 확대 설치하고 동청사 등 공공부문에 LED조명을 100% 보급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등 심각한 환경문제 위기상황에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수립한 환경개선 5개년 종합계획을 통해 강남구가 지자체 중 환경정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며 "기초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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