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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라무치 "정보 유출시 백악관 공보담당 모두 해고···트럼프 1000% 승인"

등록 2017.07.26 14: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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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라무치 "정보 유출시 백악관 공보담당 모두 해고···트럼프 1000% 승인"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앤서니 스카라무치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국장이 백악관 공보 업무 담당 직원들을 모두 해고할 수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 의회전문지 더힐 등은 25일(현지시간) 스카라무치 국장이 백악관 내부 정부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보 업무 담당 직원들을 해고하겠다고 발언했다가 파장이 일자 이를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스카라무치 국장은 이날 밤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내가 더 많은 사람들을 해고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나는 최소한 당분간은 어느 누구도 더 해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만약 (백악관 내부 정보) 유출이 계속된다면 모든 사람들을 해고할 것”이라며 커뮤니케이션국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에 외부로 유출된 정보의 일부는 커뮤니케이션국을 통해 나간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 다른 유출자가 나오기 전에 그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카라무치 국장이 모든 직원들을 해고할 것이라는 얘기는 공보 담당 직원 마이클 쇼트가 이날 그만두면서 나왔다.

 앞서 스카라무치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공보 담당 직원 모두를 해고하는 것에 대해 “1000%” 승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모든 사람들을 해고할 것이고, 그게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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