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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운영 '식품 제조·경영 아카데미' 인기

등록 2017.07.26 15: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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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운영하는 '식품 제조·경영 아카데미’에 참석하고 있는 업소 관계자들이 지난 달 귤피음료를 만드는 한 업체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2017.07.26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운영하는 '식품 제조·경영 아카데미’에 참석하고 있는 업소 관계자들이 지난 달 귤피음료를 만드는 한 업체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2017.07.26 (사진=경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도내 식품제조 업체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식품 제조·경영 아카데미’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도는 2015년 장류 제조업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절임류 과정을 운영했다.

 3년차로 접어든 올해는 지난 3월부터 음료·다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35명의 희망자를 모집해 업체별 취약점을 분석하고 업소에 가장 적합한 실무 경영교육에 중점을 둔 1대1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식품 기초지식부터 생산·제조·소비단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포장디자인, 마케팅, 수출전략까지 식품제조와 관련된 모든 과정이 소개된다. 기간은 10개월(3~12월)로 총 95시간 15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전국의 생산지, 우수업체 등의 견학과 체험 위주의 교육이 이뤄지면서 기술 습득이 빨라지고 매회 토론시간이 진행되면서 교육생들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이번 과정 중 녹차연구소, 맥주 제조업체 등에서 이뤄지는 현장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을 항상 느끼고 있었는데 좋은 교육을 받게 돼 운이 좋다”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활용도가 높다. 함께 교육을 받다보니 서로가 경쟁자가 아니라 비슷한 업체로서의 동질감을 느끼고 힘든 점들을 상의하고 대책도 함께 의논할 수 있어 든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경호 경북도 식품의약과장은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을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라고 신뢰할 수 있도록 제품 홍보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교육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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