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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자매도시 괴산군서 수해복구 자원봉사

등록 2017.07.26 14: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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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자매도시 괴산군서 수해복구 자원봉사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25일 자매도시인 충북 괴산군 현지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관악구 수해복구봉사단 80여명은 이날 괴산군 청천면 일원에서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

 봉사단은 하천 범람으로 인해 도로에 쌓인 진흙더미와 쓰레기를 치우는 복구 작업을 펼쳤다.
 
 관악구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새마을운동 관악구지회, 바르게살기 관악구협의회, 자유총연맹 관악구지회 등 직능단체는 괴산 군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약 300만원을 기탁했다.

 괴산군 청천면과 2007년 자매결연한 신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장화·고무장갑 등 수해복구에 필요한 100만원 상당 구호물품을 27일 전달할 예정이다.

 관악구는 "폭염 속에서도 봉사대원들은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 비하면 이 정도 고생은 아무것도 아니라며 봉사활동을 했다"며 "마치 자기 일처럼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고 설명했다.

 17일 충청북도 괴산군 지역은 300㎜가 넘는 폭우로 2명이 사망하고 주택·비닐하우스 등이 파손 또는 침수됐다.

 관악구와 괴산군은 2007년 자매결연한 후 괴산고추축제와 관악 강감찬 축제 등 각 지역축제에 축하사절단을 보내고 추석·설 때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도움을 준 관악구봉사단에 감사하다"며 "폭우로 상심이 클 주민들이 하루빨리 예전 생활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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