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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추경 본회의 불참 사과··· "진심으로 송구"

등록 2017.07.26 14: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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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헌법개정특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제2소위원회에 합류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6.2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헌법개정특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제2소위원회에 합류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6.28. [email protected]

"아빠 잃은 딸 졸업식 참석 거절할 수 없었다"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불참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불참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저의 외동딸이 이번에 졸업했다"며"아빠를 불의의 교통사고로 잃고 큰 상처를 지닌 채 타국에서 홀로 지내는 딸아이의 졸업식 참석 요청을 유일한 혈육인 엄마로서 차마 거절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어 "사전에 당 지도부에 사유를 신고하고 양해를 구하고 출국했다"면서 "본회의 일정이 긴급히 잡혔다는 소식에 조기 귀국하려 했으나 항공편이 만석인 관계로 표를 구할 수가 없어 부득이 추경 본회의에 출석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좀 더 일찍 사과드리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을 섬기는 공복이라는 초심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맡겨주신 책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 의원은 지난 22일 추경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불참한 26명의 여당 의원들 명단에 들어 비판을 받았다. 민주당은 26일 최고위에서 해당 의원들의 사과와 추미애 대표의 서면 경고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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