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석준·이건명·배해선 데뷔 20주년 공연···뮤지컬 '틱틱붐'

등록 2017.07.26 15:11: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뮤지컬 '틱틱붐' 출연 배우들. 2017.07.26. (사진 = 아이엠컬처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뮤지컬 '틱틱붐' 출연 배우들. 2017.07.26. (사진 = 아이엠컬처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이석준, 이건명, 배해선의 배우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뮤지컬 '틱틱붐'이 오는 8월29일부터 10월15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렌트'와 '틱틱붐', 단 두 편의 뮤지컬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천재 작곡가 조나단 라슨(1960~1996)의 작품이다.

예술을 향한 열정으로 불꽃처럼 살다가 요절한 라슨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꿈과 이상을 향해 나아가는 젊은이의 삶과 사랑,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한다.

2001년 한국 초연 당시에는 3개의 공연장에서 3팀의 배우와 스태프가 공연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2010년 공연 이후 7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는 '틱틱붐'은 3인 다역의 재기 발랄한 형식과 자유로운 무대, 생동감 넘치는 비트의 음악이 눈길을 끈다. 또 인생에서 누구나 한 번은 겪게 되는 생활의 고통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제작사 아이엠컬처는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통해 바로 나의 이야기, 내 친구의 이야기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아파하며 즐거워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이석준, 이건명, 배해선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라 의미가 더 깊다.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이석준은 연극 '썸걸즈' 등을 통해 연출로도 활약 중이다. 이건명은 '그날들' '프랑켄슈타인' 등 대형 뮤지컬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배해선은 '질투의 화신' '죽어야 사는 남자' 등 TV 드라마를 통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석준과 이건명은 밤에는 작곡을 하고 낮에는 소호에서 웨이터로 일하며 브로드웨이를 향한 꿈을 키워 나가는 젊은 예술 지망생 존을 연기한다. 배해선은 존의 꿈과 열망을 알고 그를 항상 지지해 왔지만 현실에 지쳐가는 여자친구 수잔을 연기한다.

세 배우의 데뷔 20주년 기념 공연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힘을 싣는다. 원년 멤버 성기윤과 조순창, 오종혁이 존과 같이 간절한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실과 타협한 존의 친구 마이클을 담당한다. 정연이 배해선과 함께 수잔을 나눠 맡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