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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외국인투자유치 위해 개방형 플랫폼 구축해야"

등록 2017.07.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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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4차 산업형멱 시대를 맞아 외국인투자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OTRA는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투자유치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서는 외국인투자유치가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키우고 양질의 고용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지식공유와 기술이전 등의 협력을 가능케 하는 개방형 플랫폼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생산기반 시설을 해외로 이전함에 따라 기존의 부품소재 중심의 납품형 투자유치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개방형 플랫폼이란 수요와 공급이 자발적으로 생태계를 이룰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을 뜻한다. 사용자 확대에 따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생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KOTRA는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한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다국적 기업이 자발적으로 우리시장에 진입, 국내기업들과 어우러지는 건전한 생태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연구기관이 4차 산업혁명과 우리의 성장전략에 맞춰 협업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KOTRA는 ICT 기반 미래 유망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전략산업에 적합한 플랫폼 특성을 도출해 인프라를 구축, 중소·중견, 벤처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을 제시했다.
 
 투자환경개선 측면에서는 인력과 자본이 국제적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글로벌 소싱 환경과 신기술을 보유한 해외기업과 국내기업이 자유로운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 진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 정책에 있어서도 "현행 투자유치 금액 중심에서 고용창출, 신기술 도입 등 질적 성장 중심으로 조속히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KOTRA 관계자는 "KOTRA는 인베스트코리아 마켓 플레이스라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며 "개방형 플랫폼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과 유관기관에 맞춤형 외국인투자가 발굴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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