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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회남 수역에 조류 '관심' 단계 발령

등록 2017.07.26 15: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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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이시우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경용’)은 26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청호 회남수역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이날 밝혔다.

 관심 단계는 남조류 세포수가 미리리터(㎖) 1000 이상인 경우가 2회 이상 나타날 때 발령된다.

 금강청은 대청호 회남수역과 추동, 문의 수역에서 조류경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회남 수역은 지난 17일과 24일에 실시된 모니터링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각각 4402, 4594를 기록했다.

 금강청은 장마철 집중 호우로 영양염류가 다량 유입된데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수온이 상승해 조류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강청은 관계기관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는 한편, 조류 모니터링과 배출업소, 축사 등 수질오염원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금강청 관계자는 "장마철 강우로 비점오염물질이 유입된 뒤 폭염이 지속되면서 녹조 발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별점검 등을 통해 오염원 유입을 최소화하고 취·정수처리를 강화해 녹조저감과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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