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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탄사 연발 '장성호 수변길'…명품 트레킹 코스 부상

등록 2017.07.26 15: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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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26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호 수변길이 명품 트레킹 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길은 장성호 선착장과 북이면 수성리를 잇는 트레킹길로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을 정도로 경관이 뛰어난 장성호의 명물로 잘 알려진 곳이다. 특히 호숫가 가파른 절벽을 따라 세운 나무 데크 다리는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탁 트인 장성호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2017.07.26 (사진=장성군 제공) lcw@newsis.com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26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호 수변길이 명품 트레킹 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길은 장성호 선착장과 북이면 수성리를 잇는 트레킹길로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을 정도로 경관이 뛰어난 장성호의 명물로 잘 알려진 곳이다. 특히 호숫가 가파른 절벽을 따라 세운 나무 데크 다리는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탁 트인 장성호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2017.07.26 (사진=장성군 제공) [email protected]

숲·호수 정취 동시 감상…1.23㎞ 데크길 '백미'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호 수변길'이 장성지역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호 수변길은 장성호 선착장과 북이면 수성리를 잇는 트레킹길로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을 정도로 경관이 뛰어난 장성호의 명물로 잘 알려진 곳이다. 

 현재 장성호 수변에는 장성군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레킹길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총 7.5㎞ 길이의 트레킹길은 현재 6.7㎞까지 조성을 마쳤으며, 나머지 구간은 올해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 길은 산길과 호반(호수를 낀)길을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조성돼 숲과 호수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게 매력이다.

 빠르지 않은 걸음으로 2시간 40분이면 전체 구간을 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걷기 편한 코스는 동호회원은 물론이고 가족·연인과 함께 걸어도 제격이다.
 
 장성호 수변길의 백미(白眉)는 뭐니 뭐니 해도 호숫가를 따라 설치된 1.23㎞ 길이의 '나무 데크길'이다.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26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호 수변길이 명품 트레킹 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길은 장성호 선착장과 북이면 수성리를 잇는 트레킹길로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을 정도로 경관이 뛰어난 장성호의 명물로 잘 알려진 곳이다. 특히 호숫가 가파른 절벽을 따라 세운 나무 데크 다리는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탁 트인 장성호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2017.07.26 (사진=장성군 제공) lcw@newsis.com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26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호 수변길이 명품 트레킹 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길은 장성호 선착장과 북이면 수성리를 잇는 트레킹길로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을 정도로 경관이 뛰어난 장성호의 명물로 잘 알려진 곳이다. 특히 호숫가 가파른 절벽을 따라 세운 나무 데크 다리는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탁 트인 장성호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2017.07.26 (사진=장성군 제공) [email protected]

호숫가 가파른 절벽을 따라 세운 나무 데크 다리는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탁 트인 장성호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다리 한쪽에선 숲의 나뭇잎끼리 스치는 소리를, 다른 한쪽에선 호수의 물이 절벽을 때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힐링의 최적지다. 

 호수를 끼고 한참 더 걸으면 호젓한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숲길이 반겨준다. 굳이 트레킹 마니아들이 아니더라도 소나무와 굴참나무를 비롯한 각종 나무 사이로 때론 직선으로, 때론 지그재그로 펼쳐진 산속 오솔길을 자박자박 걸으며 한가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반복돼 지루할 새도 없다. 또 가파르지 않아 위험하지 않고 관절에도 무리가 없다. 운이 좋으면 굴참나무 도토리를 먹고사는 다람쥐를 비롯한 산짐승도 만날 수 있다.

 장성군은 현재 장성호의 아름다움을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장성호 위를 지나는 156m 길이의 '출렁다리'를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짓고 있다.  이 다리가 완공되면 나무 데크길과 함께 장성호를 대표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호 수변길의 특징은 꾸미지 않아 더욱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있고, 장성호 수변길처럼 멋진 트레킹길은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힐링 여행지로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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