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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전반기 최장 출장선수는 강원 이근호···2122분간 그라운드 누벼

등록 2017.07.26 17: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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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전반기 최장 출장선수는 강원 이근호···2122분간 그라운드 누벼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올 시즌 전반기 가장 오랜 시간 K리그 클래식 무대를 누빈 선수는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강원)였다.

26일 강원에 따르면 올 시즌 팀이 치른 23경기(K리그)에 모두 출전한 선수는 이근호를 비롯해 주세종(서울), 오르샤(울산), 김신욱(전북), 심동운(포항), 김민혁(광주), 송승민(광주), 멘디(제주) 등 8명에 불과하다.

이근호는 76분을 뺀 2122분 간 그라운드에 머물며 전반기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이근호는 23경기 중 21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13경기 연속 풀타임을 뛴 뒤 14번째 경기였던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35분 교체로 나갔다. 이후 6경기에서 다시 90분을 채운 이근호는 21번째 경기인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15분 교체로 등장해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 갔다.
  
순도도 높다. 개막전부터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5골 3도움을 기록한 이근호는 라운드 베스트11 5차례, 라운드 MVP 2차례 수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강원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2년 4개월 만에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이근호는 구단을 통해 “감독님이 배려를 정말 많이 해주신다. 훈련 시간을 선수 컨디션에 맞춰 조절해 주신다. 대화를 통해 가장 좋은 방법을 함께 모색한다. 이런 배려에 책임감을 더 느끼고 한 발 더 뛰게 된다”며 ”기록적인 부분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묵묵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강원의 목표 달성을 위해 끝까지 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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