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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임단협 여름휴가 전 잠정합의 '무산'

등록 2017.07.26 17: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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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20일 현대자동차 노사가 결렬 14일 만에 올해 임단협 교섭을 재개한 가운데 윤갑한 사장(사진 왼쪽)과 박유기 노조지부장(사진 오른쪽)이 교섭장인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으로 향하고 있다. 2017.07.20.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20일 현대자동차 노사가 결렬 14일 만에 올해 임단협 교섭을 재개한 가운데 윤갑한 사장(사진 왼쪽)과 박유기 노조지부장(사진 오른쪽)이 교섭장인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으로 향하고 있다. 2017.07.20.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여름휴가 전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마련에 실패했다.

 현대차 노사는 26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노조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22차 교섭을 가졌다.

 여름휴가 전 마지막으로 열린 이날 교섭에서 회사 측은 여름휴가 이후 일괄제시안을 노조에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노사는 여름휴가 기간에도 실무교섭 창구를 열어놓고 접점을 찾아가기로 했다.

 노조는 여름휴가 이후 복귀하는 오는 8월7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투쟁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교섭에서 난항을 겪자 중앙노동위원회의 쟁의조정 절차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15만4883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주간연속2교대제 8+8시간 완성, 해고자 원직복직,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고용보장 합의 체결 등도 요구안에 포함됐다.

 사회공헌기금 확대와 사회공헌위원회 구성, 단체상해보험 보장 확대, 퇴직자 복지센터 건립, 일반직 숙련승진제 개선 등도 요구중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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