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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국민의당 "당대표 권한 강화, 최고위원 대폭 감축"

등록 2017.07.26 1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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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국민의당 "당대표 권한 강화, 최고위원 대폭 감축"

혁신위 의견 대폭 수렴...최고위원 11명→7명
여성·청년 몫 최고위원은 기탁금 면제...500인 추천 얻어야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국민의당 새 지도체제가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분리 선출하고 최고위원 숫자는 줄이는 쪽으로 윤곽이 잡혔다. 혁신위원회 혁신안을 반영해 최고위원은 기존 11명에서 7명으로 4명 축소했다.

 황주홍 국민의당 전준위원장은 26일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전준위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전준위 의결을 거친 지도체제 개편안은 27일 오전 10시에 비대위 의결을 거쳐 같은날 오전 11시 중앙위에서 최종 의결된다. 

 전준위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최고위원 숫자를 9명으로 줄이기로 했다가 오후 추가 회의에서 혁신위 의견을 더욱 반영해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더 줄이기로 결정했다.

 황 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3명을 선출한다. 여기에 당연직 최고위원인 당대표·원내대표, 여성 최고위원·청년 최고위원을 더해 총 7명의 최고위원으로 지도부를 구성한다.

 여성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위원은 기존 방식과 달리 당원 전체가 투표해 선출하는 여성위원장과 청년위원장이 당연직으로 수행하게 된다. 따라서 일반 당원은 1명 당 4표(대표·원내대표·여성위원장·청년위원장)씩을 행사하게 된다.

  여성위원장과 청년위원장 몫의 최고위원은 선거과정에서 기탁금도 면제키로 했다. 대신 출마를 위해선 당원 500인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그밖에도 정책위의장은 신임 당대표가 지명해서 임명하는 방식 역시 전준위는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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