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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6·25정전, 64년 지났지만 평화는 여전히···"

등록 2017.07.26 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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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6·25정전, 64년 지났지만 평화는 여전히···"

"文정부 대북정책 나이브해"
"북핵 무력화···김정은 체제 종식시켜야"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자유한국당은 26일 제64주년 6·25정전협정일·유엔군 참전의 날(27일)과 관련해 "64년이라는 적잖은 세월이 흘렀지만 안타깝게도 진정한 의미의 한반도 평화는 여전히 요원하다"고 밝혔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계속해서 핵·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핵 능력을 고도화시키고 있는 북한은 대한민국은 물론 우리 혈맹인 미국에게까지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64년 전의 포화와 치열한 전투만 없을 뿐 여전히 한반도는 북한에 의한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며 "현실이 이러한데도 여전히 문재인 정부는 나이브(naive)한 대북정책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데 일방적으로 제안을 하고 하염없이 대답을 기다리는 비참함마저 보여주고 있다"며 "단호함과 전략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눈치 보기’, ‘매달리기’만 하고 있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전 대변인은 또 "오로지 이 땅의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방법은 북한의 핵 능력을 무력화시키고 김정은 체제를 종식시키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지금이라도 잘못된 대북 정책을 전면 수정하고 원칙에 따른 단호한 자세로 북한발 안보 위협에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계속되는 무모한 대북정책 모험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과거 참전 용사들이 보여주신 희생과 헌신에 걸맞은 예우 조치를 강화해 나가고 무엇보다도 우리 안보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을 지켜내고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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