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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대한민국 환경대상' 수상···폐반사필름 재활용 등

등록 2017.07.26 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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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12회 2017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환경대상(자원순환부문)을 받은 이근규(가운데) 충북 제천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7.07.26. (사진=제천시 제공) photo@newsis.com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12회 2017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환경대상(자원순환부문)을 받은 이근규(가운데) 충북 제천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7.07.26. (사진=제천시 제공) [email protected]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제천시가 26일 '대한민국 환경대상'을 받았다.

제천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그랜드볼룸에서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와 환경미디어가 주최하고 환경부 등이 후원한 '12회 2017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제천시는 지난해 '생태관광부문' 환경대상에 이어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영농폐기물(반사필름) 무상수거 및 재활용(열회수) 시책'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자원순환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제천시는 과수농가의 폐반사 필름을 무상수거해 시멘트 공장의 보조연료로 재활용하는 시책을 추진, 농민의 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을 줄이고 보조연료로 재활용해 자원순환을 통한 열회수 체계를 구축했다.

반사필름의 열회수 가능여부에 대해 관내 아세아시멘트와 공동연구를 통해 폐반사 필름류가 폐합성수지류 발열량의 2배 가량인 9000㎉임을 확인하고 지난 3월 배출자인 농민단체장, 제천시, 폐기물 재활용자(아세아시멘트)가 참석한 가운데 영농폐기물(반사필름)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폐반사 필름 무상처리 체계를 갖췄다.

이를 통해 제천지역 600여 과수농가는 매년 1억원에 달하는 반사필름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폐기물매립장 복토재를 순환골재로 전량 활용해 3억여 원의 예산 절감과 자연보전 효과도 얻었다.

겨울철 연탄재를 시멘트 부연료화해 현재까지 1만3000여 t을 재활용, 15억여 원의 예산 절감과 함께 매립장 사용 연한을 연장하는 등 자원순환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자원순환 시책에 제천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수상을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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