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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군함도' 등장 강제징용 "청구권협정으로 완전 해결" 주장

등록 2017.07.26 18: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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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군함도, 나가사키현 노모반도 서쪽

【서울=뉴시스】 군함도, 나가사키현 노모반도 서쪽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정부는 26일 한국에서 일제 식민지 시대 강제노역 피해자를 소재로 한 영화 '군함도' 개봉과 관련해 '징용공' 문제는 1965년 체결한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해결됐다고 밝혔다.

지지(時事) 통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군함도에 관한 질의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내놓았다.

스가 관방장관은 "징용공 문제를 포함해 일한 간 재산청구권 문제는 완전히 최종적으로 해결이 끝난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스가 관방장관은 '군함도'가 일제하 조선인의 강제노동 동원에 관해 묘사하는데 대해선 "사실을 반영한 기록영화 종류는 아니다"라고 폄하하는 평가를 했다.

일본 언론은 제2차 세계대전 중 군함도라고 부르는, 나가사키(長崎) 연안의 하시마(端島)에 징용된 조선인 노역자의 탈출극 다룬 영화가 열띤 반응 속에 개봉됐다며 그 내용으로 보아 반일감정을 자극, 한일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일제 히 소개했다.
일본, 영화 '군함도' 등장 강제징용 "청구권협정으로 완전 해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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