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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형산강 환경관리 특별 대책 마련 나서

등록 2017.07.26 19: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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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형산강 오염원차단과 안정화사업 등으로 오염원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원인자 규명을 위한 조사와 오염분포 및 오염정밀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2017.07.26.(사진=포항시 제공)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형산강 오염원차단과 안정화사업 등으로 오염원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원인자 규명을 위한 조사와 오염분포 및 오염정밀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2017.07.26.(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형산강 환경관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형산강 오염원차단과 안정화사업 등으로 오염원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원인자 규명을 위한 조사와 오염분포 및 오염정밀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공개했다.

 시민 안전과 직결된 과제부터 우선 추진하고, 형산강 하구의 개발사업 추진시 환경위해성 평가검토 협의를 거쳐 실시하겠다고 소개했다.

 시는 오염원 분포의 정밀조사를 거쳐 중·장기적으로 형산강과 구무천에 대한 퇴적물 준설사업과 공단지역 완충저류시설 설치, 포항철강 1, 2공단의 하수관거 분리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환경적 기술을 총 동원해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대책방안을 정부부처와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강덕 시장은 25일 환경부를 직접 방문해 구무천 수계의 오염원인 조사 결과를 직접 설명하고, 구무천 오염의 영향으로 형산강 오염이 가중되고 있다며 중앙정부차원에서 환경부와 국토부 등 관련부처가 공동으로 대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형산강 준설비용으로 600여 억 가량이 필요하다며 국가적 차원의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환경부도 퇴적물 대책의 수립과 오염원인자 추적 정밀조사, 퇴적물 지침마련 등 국가차원에서 협력 추진을 약속하고 형산강 민관환경대책협의회 개최시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빠른 시일내 환경부 주관으로 국토부와 해양수산부, 국립환경과학원, 경상북도, 지방환경청 등 관련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기관별 업무분담을 조정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형산강수질은 Ⅱ등급으로 생활용수, 수영용수로 적합하나 형산강과 구무천 퇴적물 수은농도가 Ⅳ등급(2.14㎎/㎏) 기준을 초과해 매우 심각하고, 구무천 토양도 오염대책 기준(30㎎/㎏이하)을 초과해 선제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비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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