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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부터 화장품까지’···동남아 입맛·눈맛 사로잡다

등록 2017.07.26 19: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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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덕용 기자 = 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대구지역 기업들이 참가해 142건에 34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은 전통식품 가공판매 업체 영풍 관계자가 인도네시아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나누고 있다. 2017. 07. 26. (사진=대구테크노파크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김덕용 기자 = 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대구지역 기업들이 참가해 142건에 34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은 전통식품 가공판매 업체 영풍 관계자가 인도네시아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나누고 있다. 2017. 07. 26. (사진=대구테크노파크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테크노파크, 베트남 印尼 현지 상담회 10개사 참가 지원···340만 달러 수출 상담

【대구=뉴시스】 김덕용 기자 = 식품 가공 판매 업체인 그루나무(대표 김동근)는 최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뽀로로 캐릭터로 포장 디자인한 떡볶이 제품을 선보여 현장에서 5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김동근 대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들이 합작 생산 등을 요청하고 있어 검토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대구지역 식품 및 미용 업체들이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섰다.
 
 26일 대구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연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이 142건에 34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식품 및 뷰티관련 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기업은 66개사가 참가해 상담했다.

 농업회사법인 청보마을은 베트남에서 시판 중인 홍삼음료보다 고함량 홍삼음료 제품을 선보여 현지 바이어로부터 샘플 요청을 잇달아 받았다

 전통식품 가공판매 업체인 영풍은 주력 생산제품인 떡볶이(브랜드명 요뽀끼)를 선보여 현지인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요뽀끼'는 상온에서도 보관이 쉬워 동남아 특유의 고온다습한 기후에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능성 화장품 제조업체인 한방미인화장품도 콜라겐, 녹차, 비타민C 등이 함유된 모델링 마스크 팩을 현지 바이어에게 직접 시연해 8만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이끌어냈다.

 조희준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장은 “수출상담회를 통해 지역기업들이 생산한 K푸드 및 K뷰티 제품들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며"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 지역을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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