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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애완 물고기 반으로 잘라 죽인 남자에게 징역 120일

등록 2017.07.26 22:27:57수정 2017.07.26 22: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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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미국)=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코네티컷주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이 가정 언쟁 도중 화를 못참아 애완 물고기를 반으로 잘라버린 죄로 징역 120일에 처해졌다.

현지 브리스톨 프레스에 따르면 후안 베가(33)는 25일 범죄인부 법정에 나와 '평화 침해' 혐의에 대해 유죄를 스스로 인정했다. 검찰과의 유죄 인정 조건부 경감 협상으로 더 심한 벌인 '동물에 대한 잔인 행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지난 4월27일 가정 소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베가가 한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며 집안 물건을 깨부순 현장을 보았다. 베가는 이 여성과 같이 살고 있었는데 여성의 9살 난 아들은 경찰에게 집에서 기르던 애완 물고기인 투어(베타)가 베가에게 잔인한 죽임을 당했다고 일러바쳤다.

검찰은 물고기 살해가 아이에게 "진짜 심각한 트라우마로 남고 말았다"며 평화 침해 죄가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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