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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약품 필요할 땐 서울 지하철 1~8호선 '굿닥'

등록 2017.07.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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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약품 필요할 땐 서울 지하철 1~8호선 '굿닥'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5~8호선에만 운영하던 무료 응급약품 보관함 '굿닥(goodoc)' 서비스를 1~4호선에도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5~8호선 35개역에 설치·운영된 굿닥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아왔다.

 공사는 5월31일 양 공사 통합에 따라 굿닥을 1~4호선으로 확대, 1호선 시청역 등 20개역에서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굿닥은 지하철 이용 시민들이 비상약이나 응급처치가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다.

 시민들은 공개된 비밀번호로 지하철 물품 보관함을 열고 의료용 밴드, 파스, 연고, 비타민 등의 상비약과 생리대, 휴지 등의 위생용품을 무료로 쓸 수 있다.

 물품 보관함 중 1개에 할애된 굿닥 전용함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물품 보충이 이뤄진다. 찾는 물건이 없을 경우 카카오톡(아이디 : @goodoc)으로 메시지를 보내면 물품을 채워준다.

 이 서비스는 서울교통공사, 병원·약국 검색 어플리케이션 '굿닥'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케어랩스, 1~4호선 물품 보관함 운영업체인 주식회사 새누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추진됐다.

 김태호 사장은 "무료 서비스인 만큼 급하게 상비약이나 위생용품이 필요한 시민이 먼저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서로 배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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