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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서부에서 몬순 홍수로 최소 48명 사망

등록 2017.07.27 0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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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AP/뉴시스】 몬순 장맛비가 계속된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의 바나스칸타 지역에서 26일 군인들이 홍수 이재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이 주에서만 이번 주에 29명이 사망했다. 2017. 7. 26.

【타라=AP/뉴시스】 몬순 장맛비가 계속된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의 바나스칸타 지역에서 26일 군인들이 홍수 이재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이 주에서만 이번 주에 29명이 사망했다. 2017. 7. 26.

【뉴델리(인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지난주 몬순 기후에 따른 폭우로 홍수가 발생하면서 인도 서부 지역에서 최소 48명이 사망했다고 인도 관리들이 26일 밝혔다.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라자스탄에선 최소 4개 구역의 도로들이 사실상 강으로 변해 수만명의 주민들이 주택 옥상으로 대피했다. 구조대는 집이 물에 잠기거나 파손된 주민들의 구조에 정신이 없다.

 라자스탄주에서 19명, 이웃 구자라트주에서 29명 등 26일까지 최소 58명이 숨졌다. 이에 따라 몬순 기후 시작 이후 지금까지 사망자 수는 83명으로 늘었다. 몬순 기후는 6월에 시작돼 9월까지 계속된다.

 기상 당국은 라자스탄과 구자라트주에는 주말까지 폭우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북동부 아삼주에서도 몬순 기후 시작 이후 최소 60명이 사망했고 아루나찰 프라데시주에서도 14명이 숨졌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물에 빠졌거나 전기에 감전되거나 집이 무너지면서 숨진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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