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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건설노조 "평창올림픽 고속철도 강릉구간 30억 체불"

등록 2017.07.26 09: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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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강릉지회는 26일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교통망 확충을 위해 지어진 올림픽철도(원주~강릉 복선전철) 강릉 도심구간 지하화 공사(11-3공구) 현장에서 체불된 임금과 미지급 공사비가 무려 3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전국건설노조 강릉지회는 "원청인 삼환기업과 발주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 300억원 이상의 강릉시 재정을 투입한 강릉시에 수차례에 걸쳐 체불된 임금 해결을 요구했지만 책임있는 답변을 전혀 듣지 못했다"며 "임금 체불과 공사비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곽희은 강릉지회장은 "이 구간은 강릉역까지 지하화 공사 구간으로 강릉시 자체 예산만 30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며 "강릉의 발전을 이끌 동계올림픽이 결국 강릉시민이 낸 세금으로 지어졌지만 강릉시민인 노동자들이 임금 체불의 고통 속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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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교통망 올림픽철도 공사 현장. (사진=뉴시스 DB)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교통망 올림픽철도 공사 현장. (사진=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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