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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내부개발 촉매제'…새만금 남북도로 첫 삽

등록 2017.07.26 1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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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신동석 기자 = 26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기공식이 열린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송하진 전북지사 등 관계자들이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다. 2017.07.26 (사진= 전북도 제공)  sds4968@newsis.com 

【군산=뉴시스】신동석 기자 = 26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기공식이 열린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송하진 전북지사 등 관계자들이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다. 2017.07.26  (사진= 전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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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새만금 남북도로가 건설된다.

 26일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기공식'이 열렸다.

 기공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송하진 전북지사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첫 삽을 뜬 새만금 남북도로는 부안군 하서면 새만금관광용지에서 군산시 새만금 산업용지를 연결하며 총연장은 26.7km(폭 6~8차로)이다.

 9095억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자되며, 새만금 내부간선도로의 핵심축이다.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뉘어 이뤄지는 데 1단계(12.7km)는 오는 2022년 완공이 목표이다.

 또 2단계(14km)의 경우 올 하반기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남북도로가 들어서면 새만금산업단지와 국제협력용지·관광레저용지의 주요 진입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순차적으로 내부개발을 진행시킬 수 있고, 공사에 필요한 사석과 흙을 운반하는 비용을 크게 절감시켜 조성원가를 인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 2015년 7월 착공한 새만금 동서도로 건설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도는 새만금 중심에서 교차하는 십(十)자형 동서·남북 도로가 완성되면 새만금 내부로 물자와 인력공급이 원활해져 민간투자 유치 및 새만금내부개발 가속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축사에서 "이번에 착공하는 새만금 남북도로는 이미 조성 중인 동서도로와 새만금 중심을 교차해 새만금 내부개발을 본격화하는 핵심 인프라이다"며 "새만금 심장부를 향해 시원하게 뻗어나갈 남북도로가 그간 더디게 추진되던 새만금 사업의 속도를 확실하게 높이는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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