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미 상원, 이번주 2번째로 공화당의 건강보험개혁안 부결시켜

등록 2017.07.27 05:49:39수정 2017.07.27 05:52: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워싱턴=AP/뉴시스】건강보험법안 개혁을 위한 의회 표결을 위해 의회로 복귀한 존 매케인 미 상원의원이 25일 밤 의사당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 상원은 26일 대체 법안은 마련하지 않고 먼저 오바마케어만 폐기한 뒤 2년 내에 대체 법안을 마련하도록 하자는 공화당 제안을 찬성 45대 반대 55로 부결시켰다. 상원은 이번주 들어 2번째로 공화당 제안을 부결시켜 공화당에 타격을 주었다. 2017,7,27

【워싱턴=AP/뉴시스】건강보험법안 개혁을 위한 의회 표결을 위해 의회로 복귀한 존 매케인 미 상원의원이 25일 밤 의사당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 상원은 26일 대체 법안은 마련하지 않고 먼저 오바마케어만 폐기한 뒤 2년 내에 대체 법안을 마련하도록 하자는 공화당 제안을 찬성 45대 반대 55로 부결시켰다. 상원은 이번주 들어 2번째로 공화당 제안을 부결시켜 공화당에 타격을 주었다. 2017,7,27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 상원이 26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건강보험법안을 폐기하고 이르 대체할 새 법안을 마련하기까지 2년의 시간을 미 의회에 주자는 공화당의 제안을 부결시켰다.

 이날 표결에서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7명이 민주당 쪽에 동참함에 따라 공화당의 제안은 찬성 45대 반대 55로 부결됐다. 2010년 도입된 오바마케어를 폐기하려는 공화당의 노력은 이로써 이번주 들어서만 두 번째로 타격을 받게 됐다.

 강경 보수 성향의 공화당 의원들은 당장 대체할 법안을 마련하지 못하더라도 우선 오바마케어만 폐기하자는 것을 수용했지만 온건 성향 의원들은 의회가 대체안을 마련하지 못한 것에 유권자들이 분노할 것을 우려했다.

 앞서 25일 밤 표결에서도 9명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및 매코널 원내대표가 제안한 오바마케어 폐기 법안에 반대표를 던져 매코널의 제안을 찬성 43대 반대 57로 부결시켰다.

 미 의사들과 주요 건강보험 관련 단체들은 대체할 법안을 마련하지 않은 채 우선 오바마케어만을 폐기하자는 공화당 측 제안에 대해 맹렬히 비난했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리사 머코스키 의원 등 반대표를 던진 공화당 상원의원들을 격렬히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트위터를 통해 머코스키 의원이 공화당과 미국을 추락시키고 있다며 매우 나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