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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개봉 첫날 97만명···역대 오프닝 신기록

등록 2017.07.27 08: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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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영화

군함도, 영화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60만장이 넘는 역대 한국영화 최대 예매량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장악을 예고한 영화 '군함도'가 신기록을 썼다.

27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와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개봉 첫날인 7월 26일 97만516명을 끌어모아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경신했다.

'군함도'는 지난 현충일에 개봉해 종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던 영화 '미이라'의 개봉 첫날 스코어인 87만2965명을 넘어섰다.

이뿐만 아니라 작년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부산행'의 첫날 스코어인 87만2673명,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의 최고 흥행작 '명량'의 첫날 스코어인 68만2701명을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역대 천만 흥행작인 '베테랑'(개봉 첫날 41만4219명), '암살'(개봉 첫날 47만7541명)의 두배에 가까운 개봉 첫날 스코어를 기록했다.

또 37.1%의 스크린점유율을 기록한 '군함도'는 52.8%의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예매율 역시 60%를 상회하고 있어 당분간 흥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첫 1000만 영화 탄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 작품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은 앞서 '베테랑'(2015)으로 1000만 관객(1341만명)을 달성한 바 있다.

군함도(軍艦島)는 일본 나가사키현의 섬 하시마(端島)의 별칭으로 일제 강점기 조선인의 강제노역이 이뤄졌던 곳이다. 영화는 이곳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명 조선인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황정민·소지섭·송중기·이정현 등 스타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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