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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뚜기, 새 정부의 모델기업"…함 회장 "더 열심히 할 것"

등록 2017.07.27 19: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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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 미팅에서 함영준(왼쪽 두번째) 오뚜기 회장과 건배를 하고 있다. 2017.07.2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 미팅에서 함영준(왼쪽 두번째) 오뚜기 회장과 건배를 하고 있다. 2017.07.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함영준 오뚜기 회장에게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도 아주 잘 부합하는, 그런 모델기업"이라고 격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함 회장에게 "요즘 젊은 사람들이 오뚜기를 갓뚜기로 부른다면서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도 그렇고 상속을 통한 경영승계도 그렇고 사회적 공헌도 그렇고 아마도 아주 착한 기업 이미지가 갓뚜기란 말을 만들어낸 것"이라며 "젊은 사람이 아주 선망하는 기업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나중에 그 노하우도 한 번 말해주면 좋겠다"라고도 밝혔다.

임종석 실장 역시 한미 상회담 때 강경화 장관이 신라면을 들고있는 장면이 공개된 것을 언급하며, "그 라면이 다른 회사 제품이었는데 SNS상에서 오뚜기 제품을 먹으라고 할 정도로 (이슈가 됐다)"고 말했다.

함영준 회장은 이에 대해 "굉장히 부담스럽다"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결국 어찌보면 기업에게도 국민의 성원이 가장 큰 힘"이라며 "앞으로 잘 발전할 수 있는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응원했고, 함 회장은 "더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오뚜기는 이날 기업인과의 간담회에 중견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오뚜기의 '착한기업' 이미지가 현 정부의 중견기업 적폐청산 기조와 상당부분 부합된 때문으로 평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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