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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양현종 완투승' KIA, SK전 싹쓸이···LG 박용택 끝내기 홈런

등록 2017.07.27 22: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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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역투를 펼치고 있다. 2017.07.27.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역투를 펼치고 있다. 2017.07.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스윕에 성공하면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IA는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완투와 3방의 홈런을 몰아친 타선에 힘입어 9-1로 완승을 거뒀다.

 양현종은 올해 개인 첫 번째이자 개인 통산 5번째 완투승을 올렸다. 지난 2016년 7월30일 문학 SK전 이후 362일 만에 완투승을 수확했다.

 이날 양현종은 9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3피안타 2볼넷 1실점(비자책점) 호투를 선보였다. 최근 7연승, SK전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14승째(3패)를 올렸다.

 또한 양현종은 역대 23번째로 4년 연속 세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KIA 이명기는 4회말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최형우도 5회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김주찬은 8회 3점포를 쏘아 올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최형우는 1209경기로 최소경기 1000타점을 달성한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역대 2번째 최소경기 1000타점을 달성했다. 역대 15번째로 1000타점 고지에 올랐다.

 최근 이틀 연속 짜릿한 연장전 승리를 거머쥔 1위 KIA는 이날 완승으로 시즌 62승32패를 기록했다. 2위 NC 다이노스(55승1무37패)와의 승차는 6경기로 유지했다.

 SK는 양현종의 호투에 막혀 고개를 떨궜다. 홈런군단의 위용도 보여주지 못했다.

 7연패에 빠진 6위 SK(49승1무47패)는 5할 승률 수성도 걱정해야할 위기에 놓였다.

 두산 베어스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를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파죽의 7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시즌 50승1무40패로 3위에 자리했다.
 
 니퍼트는 6⅔이닝 5피안타 6볼넷 2실점으로 선방해 시즌 11승째(6패)를 올렸다.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 양의지는 7회초 시즌 10호 투런 홈런을 때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 대 LG 트윈스 경기, 9회말 투아웃 주자 1루 LG 박용택이 끝내기 역전 투런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며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7.07.27.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 대 LG 트윈스 경기, 9회말 투아웃 주자 1루 LG 박용택이 끝내기 역전 투런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며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7.07.27. [email protected]


 LG 트윈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박용택의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박용택은 2-3으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1루에서 넥센 마무리 한현희를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시즌 5호)을 날려 경기를 끝냈다. 지난 2011년 4월13일 잠실 삼성전 이후 무려 6년 3개월여 만에 끝내기 홈런 손맛을 봤다.

 9회초 2사 후에 등판한 정찬헌(5승4패6세이브)은 공 1개만 던지고 승리투수가 됐다.

 2연승을 올린 LG는 시즌 47승1무42패를 기록해 넥센(49승1무45패)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한화 이글스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3안타를 몰아쳐 6-3으로 이겼다.

 한화 선발 안영명은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7⅔이닝 7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호투해 승리에 기여했다.

 윌린 로사리오는 3-3으로 맞선 9회초 1사 1,3루에서 결승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2점을 추가한 한화는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9위 한화(37승1무55패)는 7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반면, 5연승에 실패한 롯데는 시즌 46승2무46패로 7위에 머물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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