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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 당한 40대女 숨진 채 발견

등록 2017.07.28 07:54:13수정 2017.07.28 07: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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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20분께 광주 광산구의 한 원룸에서 A(43·여)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직장 동료가 발견했다.

 동료는 경찰에 "A씨가 야간근무 교대시간대 출근하지 않아 찾아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 1월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아 조카 통장을 이용, 80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뒤 괴로워했다"는 가족의 진술과 자신을 원망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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