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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새 이사장 선발절차 착수…내주 추천위 구성

등록 2017.08.03 1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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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새 이사장 선발절차 착수…내주 추천위 구성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국정농단 사태로 7개월 이상 이사장 장기공백 상태였던 국민연금공단이 빠르면 다음주 후임 인선에 들어간다.

 국민연금공단은 내주 임시이사회를 소집해 이사장 공모 절차에 착수하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임원추천위 위원들은 공모 일정과 심사기준 등을 정해 심의·의결한 뒤 이사장 후보자 모집 공고를 내고 공식적인 후임 인선에 나서게 된다.

 임원추천위는 공고를 통해 모집된 지원자에 대해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복수의 후보자를 결정해 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게 된다. 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제청, 최종적으로는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이같은 인선 절차에 통상 40여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새 이사장은 늦어도 내달께는 확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사장 후보로는 새정부의 미니 인수위원회격인 국정기획지문위원회에서 사회분과위원장을 맡은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전문위원단장을 맡았던 김성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명된다.

 또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삼성물산의 합병에 반대하는 보고서를 냈던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의 이름도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는 중이다.

 한편 국민연금은 문형표 전 이사장이 지난해 복지부 장관 재임 중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지원하도록 국민연금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특검에 구속되면서, 지난 1월3일부터 이원희 이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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