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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38.6도' 광주·전남 찜통더위 기승

등록 2017.08.06 15: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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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광주·전남의 낮 최고 기온이 38도를 웃돌며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낮 최고기온은 광양 38.6도, 순천 38.2도, 광주 풍암 38도, 나주 다도·곡성 옥과 37.7도, 보성 벌교 37.6도, 화순 37.5도, 구례 37.4도, 해남 37.2도, 나주 37.1도를 기록했다.

 이날 광주·전남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34~38도 분포를 보이고 있다.
 
 광주와 전남 20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목포와 완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께 신안 흑산도·홍도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연중 이틀 이상 최고 기온이 33도와 35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발효하고 있다.
 
 폭염과 열대야는 당분간 지속되겠으며,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불쾌지수도 '매우 높음 수준'인 81~84에 이르겠다.

 오는 7일까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9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더위를 식힐 정도는 아니다"며 "물을 자주 마시고 낮 12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피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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