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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靑 소통수석, MBC 해직기자 만나 공영방송 문제 논의

등록 2017.08.10 17: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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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0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이용마 MBC 해직기자를 만나 공영방송 정상화 등을 논의했다.(사진/이용마 기자 페이스북)

【서울=뉴시스】 10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이용마 MBC 해직기자를 만나 공영방송 정상화 등을 논의했다.(사진/이용마 기자 페이스북)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여름휴가 중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0일 이용마 MBC 해직기자를 만나 공영방송 정상화와 지배구조 개선 문제를 논의했다.

  이 기자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오늘 다녀갔다. 언론계 후배를 격려하기 위해 개인적인 휴가기간을 이용해서 나들이를 한 것"이라며 윤 수석과의 만남을 알렸다. 윤 수석은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네이버에서 대관·언론홍보를 담당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를 거쳤다.

  이 기자는 "오늘 만남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확고한 공영방송 정상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공영방송이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중요성을 생각할 때, 정상화 시기 역시 매우 시급하다는 점을 대통령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문제와 관련해서도 공감을 이루었다. 정권이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는 공영방송을 이루는 방향으로 청와대에서 앞장서서 법과 제도의 개선을 추진할 것이란 기대를 갖게 되었다"면서 "(윤 수석은) 앞으로 최소 20년은 살면서 공영방송의 변화를 지켜볼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지난 10년간 우리 사회에서 무너진 것이 많은데 가장 심하고 참담하게 무너진 부분이 우리 방송, 특히 공영방송 쪽이 아닐까 싶다"며 "방송의 무너진 공공성과 언론의 자유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강도 높은 방송통신개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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