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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자 5일간 납치·감금·폭행 50대 구속 공범들 입건

등록 2017.08.14 13:30:33수정 2017.08.14 13: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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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경찰서 (사진=뉴시스 DB)

강릉경찰서 (사진=뉴시스 DB)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강릉경찰서는 14일 채무자를 납치해 감금하고 폭력을 행사한 김모(50)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씨를 도운 후배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피해자(32·여)가 빌려간 6000만원을 갚지 않고 서울로 가버리자 지난 6일 후배 4명과 쫓아가 피해자를 강제로 차에 태운 뒤 손목에 담뱃불로 지지는 등 폭행하고 돈을 갚으라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 일당의 이 같은 범행은 5일 동안 이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가족의 신고로 수사에 들어가 최근 강릉의 한 대학에서 김씨 일당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보호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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