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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춰졌던 서울 첫 경전철 '우이~신설선', 내달 2일 개통할 듯

등록 2017.08.18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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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서울시는 관할 자치구 및 주민의견과 지명위원회의 심의결과를 반영해 지난 1일 우이신설선 역명(驛名)을 결정·고시했다. 환승역인 3개역은 성신여대입구, 보문, 신설동으로 기존 명칭을 그대로 사용한다.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서울시는 관할 자치구 및 주민의견과 지명위원회의 심의결과를 반영해 지난 1일 우이신설선 역명(驛名)을 결정·고시했다. 환승역인 3개역은 성신여대입구, 보문, 신설동으로 기존  명칭을 그대로 사용한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에 처음 도입되는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예정대로 다음달 2일 개통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8일 "우이~신설선 개통을 위한 각종 절차 이행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9월2일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교통안전공단은 16~17일 철도안전법에 따라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가 양호하다는 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토부가 지적했던 열차 시격 조정에 관한 제반 사항과 이에 따른 승강장 안전문 개폐시간 조정 등에서도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안전공단이 이같은 점검 결과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면 국토부는 이를 검토한 뒤 이달말께 우이~신설선 개통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와 민간사업자인 우이신설경전철㈜는 다음달 2일 개통을 앞두고 보도 정비나 청소 등 작업을 하고 있다. 2일 개통식이 임박하면 생수 나눠주기, 버스킹 등 사전 홍보행사가 우이~신설선 역사 인근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이~신설선 사업은 북한산우이역을 출발해 삼양사거리와 정릉, 환승역인 성신여대역(4호선)과 보문역(6호선)을 거쳐 신설동역(1·2호선)까지 총연장 11.4㎞ 철도를 깔고 13개 정거장을 짓는 사업이다. 한 열차당 객실은 2칸이다. 기관사 없이 무인으로 운행된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10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5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을 찾은 내외빈들이 서울지하철에 투입될 예정인 우이-신설 무인 경전철(왼쪽)을 구경하고 있다.  세계 4대 철도산업 전문전시회로 꼽히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철도 전시회, 해외 빅바이어 프로젝트 설명회 및 상담회, 철도인력 채용설명회, 철도관련 회의·세미나 등이 열린다.  특히 철도전시회에서는 21개국 161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철도 차량을 비롯해 선로 구조물, 장비, 기자재, 엔지니어링 등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2015.06.10.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서울지하철에 투입되는 우이-신설 무인 경전철. 2015.06.10. [email protected]


 사업방식은 30년 무상사용 조건의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이다. 총사업비는 7951억원(건설보조금 3692억원, 약정투자금 1010억원, 타인자본 3249억원)이다.

 전체 구간을 총 4개 공구로 나눠 2009년 9월 착공했지만 지난해 8월 일부 시공사 자금난 탓에 공사가 중단되면서 공기가 연장됐다.

 올 3월초 전 구간 토목구조물 공사가 완료됐고 7월말 개통이 유력했지만 철도종합시험운행과정에서 열차 운행간격인 2분30초가 너무 짧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운행간격을 3분으로 늘리기 위해 개통이 1개월가량 늦춰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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