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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혁신 완료될 시점에 대국민 반성할 것"

등록 2017.08.17 20:59:47수정 2017.08.17 2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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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동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토크콘서트에서 참석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2017.08.16.  wjr@newsis.com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동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토크콘서트에서 참석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2017.08.16. [email protected]

"내년 지방선거 공천 절반 청장년층에 줄 것"

【울산=뉴시스】이근홍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지금 당 혁신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게 완료될 시점에 대국민 반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울산 남구 울산대공원에서 열린 '울산 토크콘서트'에서 "지금 (반성을) 해봐야 조금 조금씩 하는 것 밖에 안 되고 이걸 혁신 작업이 완료될 때 종합적으로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지난 17일에도 당 혁신의 핵심인 인적 쇄신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홍 대표는 전날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된 '대구 토크콘서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은 정치적 책임의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가 간과하고 넘어갈 수 없다"며 "이 문제는 앞으로 당에서 논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둘러싸고 한국 보수 세력들이 분열됐고 또 괴멸 직전까지 와 있다"며 "이 분열되고 괴멸 직전에 와 있는 보수 세력들을 다시 결집을 하고 이 나라를 선진강국으로 만들어야 할 책임이 지금 한국당에 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젊은 인재를 대거 영입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그는 "내년에 지방선거 공천 절반을 청장년층으로 하려고 한다"며 "20대도 영입하고 30대도 영입하고 여성도 대거 영입해서 당을 좀 젊게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출범 100일째를 맞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 홍 대표는 "잘했다 못했다 100일을 평가하기에는 이르다. 연말쯤 되면 본격적인 평가가 나올 것"이라며 "단 하나 아쉬운 건 국민은 실험대상이 아니다. 국민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는 정부는 아주 위험한 정부"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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