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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물 오른 황희찬, 출격 2분 만에 득점포 가동

등록 2017.08.18 08: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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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시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

【도하(카타르)=뉴시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황희찬(잘츠부르크)이 골맛을 보기까지는 2분이면 충분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소속의 황희찬은 18일(한국시간) 루마니아 오비디우에서 열린 FC비토룰(루마니아)과의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로 나서 1골을 터뜨렸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한 황희찬은 몸이 채 달아 오르기도 전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무나스 다부르가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공을 살짝 내주자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골키퍼 위치를 확인한 뒤 반대쪽 골문을 겨냥한 슛으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전반 2분 만에 벌어진 일이다.

 벌써 시즌 6번째 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5일 이란,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두고 쾌조의 감각을 뽐냈다. 황희찬은 후반 30분 교체됐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선제골을 앞세워 비토룰을 3-1로 꺾고 본선 진출에 다가섰다. 

 한편 웨인 루니가 뛰고 있는 에버튼(잉글랜드)은 하이두크 스플리트(크로아티아)를 2-0으로 제압했다. 루니는 전반 45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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