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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생일 맞아 8180만원 기부···난민 위해

등록 2017.08.18 09: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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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드래곤, 그룹 '빅뱅' 리더. 2017.08.18.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드래곤, 그룹 '빅뱅' 리더. 2017.08.18.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한류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29·권지용)이 18일 생일을 맞아 기부를 했다.

이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내전 및 폭력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세계 난민들을 돕기 위해 8180만원을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에 전달했다.

지드래곤은 매년 자신의 생일에 특별한 기부를 실천해왔다. 주로 몸이 불편한 아동이나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것이었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팬들의 기부 동참까지 독려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에 지드래곤이 전달한 기부금은 유엔난민기구의 '글로벌 쉘터 캠페인'에 사용된다. 이 캠페인은 세계 200만 난민들에게 임시 거처와 안전한 거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유엔난민기구가 지난해 5월부터 전개하고 있다.

기금 조성을 통해 난민에게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임시 거주 공간을 제공한다. 또 폭력과 박해 등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극복하도록 돕는다.

지드래곤은 "우리가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전과 폭력으로 인해 피난 길에 나선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그들에게 잠시라도 쉴 곳을 만들어 주는 데에 나의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다"고 기부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화는 생각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루려는 우리 공동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생각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생일을 맞아 이날 오후 8시18분 최근 발매한 자신의 솔로 앨범 '권지용' 수록곡 '개소리' 뮤직비디오를 팬들에게 선물한다. 발매 당시 '앨범이냐 아니냐'라는 논쟁을 낳은 USB 앨범 '권지용'에 담긴 링크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USB 앨범은 업데이트되는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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