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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정신 잇겠다" 광주·전남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등록 2017.08.18 11: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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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대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2017.08.18.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대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2017.08.18.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이 18일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잇따라 펼쳐졌다.

 김대중대통령추모사업회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대강당에서 서거 8주기 추도식을 거행했다.
 
 추도식에는 장병완 국회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영상을 시청한 뒤 김 전 대통령의 생전 기록이 담긴 영상을 관람했다.

 이어 추도사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희호 이사장은 "김 전 대통령은 생전에 투옥과 연금, 모진 고문에도 민주주의 신념을 지켜왔고 평생을 남북통일과 세계 평화를 위해 몸을 바쳤다"고 회상했다.

 또 "현재 국내외 많은 어려움이 있다. 우리 국민은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이다"며 "이날의 행사가 김 전 대통령 추모에 그치지 않고 유지와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모습을 김 전 대통령이 보셨으면 아마도 국민들을 참 자랑스러워 했을 것이다"고 밝혔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과 장병완 의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헌화, 분향을 하고 있다. 2017.08.18.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이 18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과 장병완 의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헌화, 분향을 하고 있다. 2017.08.18.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이 땅에는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에 관해서는 김 전 대통령을 다시 부를 수밖에 없다. 평화를 일궜던 선배들의 경험과 과거의 지혜를 배워서 현재의 매듭을 풀고 미래로 담대하게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 추도식의 마지막은 김 전 대통령의 영정사진에 헌화 분향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김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은 고향인 신안 하의도와 목포 등 곳곳에서 열렸다.

 김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추도식에는 200여명의 추도객이 참석했으며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김 전 대통령의 생가에 꽃을 놓으며 생전 그분이 외쳤던 민주주의 뜻을 기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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