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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다주택자, 임대사업자 등록 안 하면 보유세 부담해야"

등록 2017.08.18 1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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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이 22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첫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05.22.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이 22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첫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이자 더불어민주당 제2정책조정위원장인 박광온 의원은 18일 "다주택자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적절한 규제를 받고 세금을 내야 한다. 이것이 안 됐을 때의 다음 단계가 보유세를 많이 내는 것"이라고 '보유세'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다주택자는 자신이 살지 않고 많이 갖고 있는 집을 내다 팔아야 한다. 팔지 않으려면 임대사업자로 등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부동산의 가장 큰 문제는 비정상적인 값"이라며 "이것을 적정가격으로 정상화시키는 것이 필요하고 이미 정부에서 발표한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4월까지 시간을 줬는데 임대사업자로 등록하지 않는다면 집을 많이 갖고 있을 이유가 없다"며 "일주일에 한 번씩 돌아가면서 살 것도 아니고 결국은 임대소득을 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국회에 발의된 다주택자 임대사업자 등록 의무화 법안과 관련해 "실현 가능한 정책 목표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분양가상한제와 관련해선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돼야 할 부분"이라며 "지금 당장 얘기하기는 부적절한 것 같다"며 언급을 자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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