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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 30일 발족

등록 2017.08.1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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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뉴시스】김종효 기자 = 19일 전북 고창 평화의소녀상건립군민추진위원회는 오는 30일 고창고등학교에서 출범식을 열고 '세계 인권선언의 날'인 12월10일 건립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28일 제막식이 열렸던 정읍 '평화의 소녀상' 모습이다. 2017.08.19.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고창=뉴시스】김종효 기자 = 19일 전북 고창 평화의소녀상건립군민추진위원회는 오는 30일 고창고등학교에서 출범식을 열고 '세계 인권선언의 날'인 12월10일 건립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28일 제막식이 열렸던 정읍 '평화의 소녀상' 모습이다. 2017.08.19.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고창=뉴시스】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에 일본군 위안부 희생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오는 30일 발족된다.

 고창 평화의소녀상건립군민추진위원회가 이날 고창고등학교에서 출범식을 열고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4개월여의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구성을 마친 추진위는 백원철 공주대 명예교수, 김종학 참바다 대표, 손일석 일제강점기피해자 전국유족회장, 이명훈 고창농악보존회장, 조홍석 고창군애향청년회장 등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출범식에서는 1부 행사로 '꽃할머니'의 저자 권윤덕 작가가 나서 '북콘서트'를 연다.

 '꽃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심달연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전쟁이 빚어내는 끔찍한 일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만들어진 그림동화책이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각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의 출범식이 열린다.

 추진위는 '세계 인권선언의 날'인 오는 12월10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목표로 활동하며 이 기간 당시 일본의 만행을 알리는 강연과 문화제 등을 개최해 군민의 올바른 역사 인식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추진위 김성수 사무장은 "일본의 진실된 사과를 원하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때 힘을 실어드리자는 취지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한다"며 "군민 모금을 통한 대중운동으로 전개되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창 '평화의 소녀상' 후원자인 '평화나비'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개인 1만원 이상, 가족 5만원 이상, 기관단체 10만원 이상의 1구좌를 개설하면 되고 평화나비 회원은 소녀상 앞에 그 이름이 새겨진다.

 회비 납부방법 등 궁금한 사항은 평화의소녀상건립군민추진위원회(063-563-1210)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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