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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최혜진, '고별전' MBN 여자오픈 1R 공동 4위

등록 2017.08.18 2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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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최혜진(18)이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에서 선전을 펼쳤다.

 최혜진은 18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 71)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 공동 4위에 올랐다.

 프로 전향을 앞두고 있는 최혜진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마지막 대회를 치르고 있다. 부담감 속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이름값을 했다.

 최혜진은 6언더파 65타를 기록한 단독 선두 박지영(21·CJ오쇼핑)에 2타차로 뒤졌다.

 전반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최혜진은 11,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타수를 줄였다. 16, 17번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교환했다. 악천후로 경기가 1시간 30분 가량 중단됐지만,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최혜진은 "샷이 안돼서 걱정했는데 퍼트가 잘 돼서 막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 전향에 대해서도 "아마추어로 대회를 많이 나와서 마지막이라는 것이 실감이 안 나는데 아쉬움도 조금 남는다"며 "생각보다 빨리 프로가 돼서 아직 와닿지 않는다. 프로가 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되면 마음대로 안될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잘 적응하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선우(23·삼천리)와 김자영(26)은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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