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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함덕주 8승投' 두산, KIA 제압···롯데, 4위 탈환

등록 2017.08.18 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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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KIA 타이거즈 대 두산 베어스 경기, 1회초 두산 선발 함덕주가 역투하고 있다. 2017.08.18.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KIA 타이거즈 대 두산 베어스 경기, 1회초 두산 선발 함덕주가 역투하고 있다. 2017.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함덕주와 불펜진의 호투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함덕주는 6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5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8승째(7패)를 수확했다. 개인 최다승을 올리면서 생애 첫 두 자릿수 승리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재호는 1-1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KIA 선발 임기준을 상대로 결승 솔로 홈런(시즌 5호)을 터뜨렸다.

 김강률(1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과 이용찬(1이닝 무실점)은 KIA 강타선을 꽁꽁 틀어막아 승리에 기여했다. 이용찬은 시즌 18세이브째(4승3패)를 올렸다.

 2연승을 올린 2위 두산은 시즌 63승2무45패를 기록해 1위 KIA(69승1무39패)와의 승차를 6경기로 좁혔다.

 KIA는 2회초 4번타자 최형우의 솔로 홈런(시즌 25호)으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두산 함덕주와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롯데 자이언츠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2회초 4점을 뽑아 8-5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2-4로 끌려가던 9회초 최준석의 시즌 11호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4-4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2회 2사 후에는 4안타를 집중해 넥센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문규현의 안타를 시작으로 김동한과 전준우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면서 2점을 뽑았다. 손아섭의 고의4구에 이어 황진수의 2타점 3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한 롯데는 시즌 58승2무53패를 기록해 4위로 올라섰다. LG 트윈스(55승1무51패)는 5위, 넥센(58승1무54패)은 6위로 밀려났다.

 넥센은 불펜의 난조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15안타를 쳤지만, 산발에 그쳤다.
 
 SK 와이번스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박정권의 맹타에 힘입어 8-2로 이겼다.

 박정권은 2회말 결승 투런 홈런을 날린 후 4회 시즌 12호 2점 아치를 그려냈다. 개인 통산 5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이날 박정권은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SK 선발 메릴 켈리는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13승째(5패)를 거뒀다.

 2연승을 올린 SK는 5할 승률(57승1무57패)에 복귀했다. 순위는 여전히 7위다.

 삼성 라이온즈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1로 이겼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9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째(8패)를 올렸다. KBO리그 역대 22번째로 1600이닝을 돌파했다.

 강한울은 10회초 1사 1루에서 결승 1타점 3루타를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한화 이글스는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터뜨린 타선을 앞세워 14-9로 승리했다.

 한화 최진행은 시즌 6호 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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