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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전국 흐리고 비…서울 최대 150㎜ 폭우

등록 2017.08.19 17: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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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전국 흐리고 비…서울 최대 150㎜ 폭우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휴일인 20일에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 "내일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우리나라 상공(약 5㎞)에 -6도의 한기가 자리한 가운데 하층에서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20일과 21일 사이에 중부지방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일부터 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남해안, 서해5도 50~100㎜(많은 곳 150㎜ 이상), 강원영동, 충청도(충남해안 제외), 전라서해안,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남부, 산간) 30~80㎜(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120㎜ 이상), 전라내륙, 경상도(남해안, 지리산부근 제외), 제주도(남부, 산간 제외), 울릉도·독도 5~5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제주 25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6도, 강릉 24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대구 29도, 부산 29도, 제주 32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0.5~2.5m, 동해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저기압의 이동 속도가 느려 강수 지속시간이 길고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다"며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폭염 가능성은 적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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