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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2野 "UFG 훈련 규모 축소 우려" 한 목소리

등록 2017.08.20 12:20:34수정 2017.08.20 14: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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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국가 위기 관리종합훈련인 2017 을지연습을 사흘 앞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찰병력들이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2017.08.1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국가 위기 관리종합훈련인 2017 을지연습을 사흘 앞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찰병력들이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2017.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두 보수 야당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2017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에 참여하는 미군 병력이 축소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자유한국당은 20일 "UFG에 참여하는 미군 규모가 7500여명 축소됐다는 데 대해 눈여겨봐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한미동맹이 우리에게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 한다. 우리 국민들 역시 한미동맹을 관리하는 데 있어 국민들의 의지가 굉장히 중요하단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내고 "그동안 우리는 한미동맹이란 게 전혀 불변하고 항상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동맹이란 것도 서로의 신의와 돈독한 존중 속에서 지켜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른정당도 "도대체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에 무슨 일이 생기고 있는지 불안하다"며 "이게 '코리아 패싱'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통해 "무엇 때문에 한미정상 간 통화하기가 어렵고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실무 간 접촉에서 무슨 이야기가 오가는데 이런 일이 생기는지 궁금하다"며 "(이에 대해)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국방부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되는 UFG 연습이 지난해와 유사한 규모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훈련에 참여하는 미군은 지난해 대비 7500여명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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