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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마침내 터졌다' 권창훈, 프랑스리그 데뷔골

등록 2017.08.20 14: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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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수원 삼성 미드필더 권창훈이 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디종FCO 이적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한 뒤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권창훈의 계약기간은 3년 6개월로 이적료는 120만 유로(약 15억원) 수준으로 수원은 권창훈이 다른 팀으로 옮길시 발생하는 이적료의 일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01.20. (사진=월 스포츠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수원 삼성 미드필더 권창훈이 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디종FCO 이적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한 뒤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권창훈의 계약기간은 3년 6개월로 이적료는 120만 유로(약 15억원) 수준으로 수원은 권창훈이 다른 팀으로 옮길시 발생하는 이적료의 일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01.20. (사진=월 스포츠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안정적인 국내 생활을 뒤로 한 채 프랑스리그 도전에 나선 권창훈(디종 FCO)이 마침내 유럽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직접 득점을 올린 것 뿐 아니라 팀의 모든 골에 관여하는 최고의 활약이었다.

 권창훈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렌과의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선발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밟은 권창훈은 팀이 0-2로 뒤진 후반 6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푸아드 샤피의 중거리 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달려들며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꿨다.

 권창훈의 머리에 맞은 공은 그라운드를 굴러 골문 안으로 향했다. 샤피의 중거리 슛 처리 후 쓰러진 골키퍼가 손을 쓰기란 쉽지 않았다.

 권창훈은 후반 추가시간에도 감각적인 패스로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 덕분에 디종은 2-2 무승부를 기록, 세 경기 만에 첫 승점을 따냈다.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던 권창훈은 지난 1월 디종으로 이적했다. 한 단계 올라서기 위해 오래 전부터 유럽 진출을 희망하던 권창훈은 안정된 생활을 포기한 채 프랑스 하위권팀인 디종의 손을 잡았다.

 권창훈은 입단 초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새 시즌 세 경기 만에 존재감을 뽐내며 연착륙을 알렸다.

 프랑스리그 첫 골로 감각을 끌어올린 권창훈은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오는 28일 신태용호에 합류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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