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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K-9 자주포 폭발 순직 장병 영결식 21일 군단장葬…1계급 진급

등록 2017.08.20 15: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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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육군 2군단이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24일부터 이틀간 강원 화천군 일원에서 실시한 2017년 통일훈련에서 군단 예하 포병여단에서 탐지자산과 연계한 K-9 자주포 사격을 하고 있다.2017.06.25.(사진=육군 2군단 제공)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육군 2군단이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24일부터 이틀간 강원 화천군 일원에서 실시한 2017년 통일훈련에서 군단 예하 포병여단에서 탐지자산과 연계한 K-9 자주포 사격을 하고 있다.2017.06.25.(사진=육군 2군단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강원도 철원 육군사격장에서 K-9 자주포 사격훈련을 하다 폭발 사고로 숨진 장병들의 영결식이 오는 21일 오전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엄수된다.

 육군은 20일 "K-9 포사격 훈련간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故) 이모(26) 중사와 정모(22) 일병의 합동영결식이 21일 오전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군단장장(葬)으로 실시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합동영결식은 순직장병에 대한 경례, 약력보고, 조사, 추도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조총 및 묵념, 운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유해는 오후 2시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육군은 영결식에 앞서 이날 오후 사망 장병에 대한 순직 및 추서 진급 심사를 진행, 순직으로 의결하고 각 1계급 진급을 추서했다. 이에 고(故) 이 중사는 상사로, 정 일병은 상병으로 각각 추서됐다.

 육군은 "장병의 의로운 희생과 명예로운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최고의 예우와 순직자 유가족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고로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장병 5명 중 김모(25) 하사, 이모(23) 상병, 마모(19) 일병 등 3명은 지난 19일 오후 10시께 민간전문병원으로 이송됐다.
 
 육군은 "가족들의 의사를 존중해 장병 3명의 전원을 결정했다"며 "부상 장병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화상과 부상의 정도를 고려, 중환자로 분류해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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