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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흥행속 '혹성탈출'도 질주···개봉 5일 100만↑

등록 2017.08.20 16:40:00수정 2017.08.20 16: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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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화 혹성탈출

【서울=뉴시스】영화 혹성탈출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영화 '택시운전사'와 '청년경찰'등 한국영화 강세속에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 5일째인 19일 오후 누적 관객 수 116만250명을 기록했다.

 사람 눈빛을 가진 유인원 '시저'와 광분한 인간 대령과의 작렬한 대결을 다룬 영화는 '혹성탈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2011년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4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 이은 3편이다.

 전 세계에 퍼진 치명적인 바이러스 ‘시미안 플루’로 인해 유인원들은 나날이 진화하는 반면, 살아남은 인간들은 점차 지능을 잃고 벙어리가 되어 퇴화해 간다.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던 진화한 유인원의 리더 시저는유인원들을 몰살하려는 인간군 대령(우디 해럴슨)에 의해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고 분노한다.
 
【서울=뉴시스】영화 혹성탈출

【서울=뉴시스】영화 혹성탈출


  시저의 아내와 아들을 죽인 대령은 진화한 유인원이 언젠가 인간을 지배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광기를 내뿜는다. 더 이상 인간에게 자비와 공존은 없다며 대결에 나선 시저가 벌이는 인간과의 전쟁 최후는 결국, 강하지만 나약한 인간과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보여준다.

 전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서 힘 있는 연출력으로 호평을 얻은 맷 리브스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고, 모션캡처 연기의 1인자 앤디 서키스가 함께했다.

한편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 대만, 뉴질랜드, 호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에서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 행진으로 월드와이드 3억불의 흥행 수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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