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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살충제 계란' 7만8000개 긴급 회수

등록 2017.08.20 17: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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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폐기처분되는 살충제 계란. 2017.08.20. (사진=뉴시스DB) hgryu77@newsis.com

【나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폐기처분되는 살충제 계란. 2017.08.20. (사진=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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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부적합 농장 계란 공급 2곳 확인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살충제 계란' 7만여개를 긴급 회수했다.

 시는 20일 "전국 1239개 산란계 농장 중 살충제 부적합 판정을 받은 49개에 포함된 전남 나주 소재 산란계 농장인 청정농장(13SCK)과 정화농장(13정화)으로부터 계란을 공급받은 광주지역 식용란 수집 판매업소 2곳을 확인하고, 부적합 계란 7만8000개를 긴급 회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부적합 농장 계란 판매처 현황을 제공받은 즉시 식용란 수집 판매업소 2곳(동구 산수동, 남구 봉선동)에서 문제의 계란을 전량 회수해 폐기 처분했다.

 또 시는 판매된 물량에 대해서도 구매자들로부터 반품을 받는 등 전량 회수해 폐기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계란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매일 검사증명서를 확인하고, 이달 21일부터 9월15일까지 4주 동안 관내 식용란 수집 판매업소 88개소을 대상으로 부적합계란 유통 현황 등 일제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유통 중인 계란은 수거해 잔류 농약검사를 벌일 계획이다.

 배종춘 생명농업과장은 "시내로 반입되는 부적합 계란은 확인되는 즉시 폐기 또는 회수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계란 껍데기에 '13SCK'와 '13정화'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고 발견 즉시 판매처로 가서 반품해 달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지역 산란계농장은 모두 2개소로 총 5만7000마리를 사육중이며 1일 계란 생산량은 3만개다. 이들 농장에 대해 계란 27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불검출, '적합'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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