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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바르셀로나 차량 테러범 추정 인물 경찰에 사살돼

등록 2017.08.22 0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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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AP/뉴시스】 스페인 내무부는 21일 지난 17일의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 용의자로 도주 중인 유네스 아부야꿉의 혼성 사진을 배포했다. 바르셀로나에서 13명이 사망하고 120명이 다쳤다. 2017. 8. 21.

【바르셀로나=AP/뉴시스】 스페인 내무부는 21일 지난 17일의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 용의자로 도주 중인 유네스 아부야꿉의 혼성 사진을 배포했다. 바르셀로나에서 13명이 사망하고 120명이 다쳤다. 2017. 8. 21.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스페인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21일(현지시간) 경찰에 사살됐다.

 스페인 카탈루나 주 경찰은 이날 바르셀로나 서부 수비라츠에서 폭발물 벨트로 보이는 물체를 맨 남성을 총격 사살했다고 밝혔다고 CNN방송, AP통신 등이 전했다.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수비라츠에서 수상한 남성이 폭탄 벨트로 보이는 것을 몸에 착용하고 있었다"며 "이 남성은 총격 제압됐다"고 밝혔다. 폭발물의 진위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

 경찰은 사살된 남성이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 용의자 유네스 아부야쿱(22)인지 즉각 확인하지 않았다. 텔레그레프 등 일부 언론은 경찰 작전으로 아부야쿱이 사망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라 반구아르디아는 앞서 아부야쿱이 수비라츠에서 체포됐다고 전하는 등 외신들 사이에서도 보도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아부야쿱은 지난 17일 바르셀로나 라스람블라스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를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차량을 직접 몰고 범행을 저지른 뒤 현장에서 도주했다.

 바르셀로나 테러 몇 시간 뒤 인근 도시인 캄브릴스에서도 차량 테러가 벌어졌다. 경찰은 두 사건이 서로 연계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련의 테러로 모두 14명이 숨지고 120명 이상이 다쳤다. 아부야쿱은 도주하면서 차량을 빼앗기 위해 남성 한 명을 흉기로 살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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