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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새 역사 안세현,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MVP

등록 2017.08.22 17: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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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새 역사 안세현,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MVP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여자 수영 사상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안세현(22·SK텔레콤)이 2017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안세현은 22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열린 월간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안세현은 지난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100m와 200m에 출전해 두 종목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접영 100m에서 5위, 접영 200m에서 4위에 올라 한국 여자 수영 사상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성적을 연달아 갈아치웠다.

 한국신기록도 세 차례나 작성했다.

 세계선수권대회 호성적으로 안세현은 내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은 물론 2020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 기대감을 높였다.

 안세현은 "많은 응원을 받은 만큼 보다 열심히 훈련해 내년 아시안게임에서는 출전하는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고 밝혔다.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장인 최윤희 한국여성스포츠회장은 "안세현이 한국 여자 수영의 새 역사를 이뤄줘 기쁘다. 박태환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처럼 안세현이 여자 선수로서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의 발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8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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