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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씨㈜ '해킹 원천차단' IB 광케이블 세계 최초 개발

등록 2017.08.22 17: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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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22일 한국광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광주 소재 광통신 전문업체 지오씨㈜가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IB(Infra-red Blocking) 광케이블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2017.08.22 (사진=지오씨 제공) lcw@newsis.com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22일 한국광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광주 소재 광통신 전문업체 지오씨㈜가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IB(Infra-red Blocking) 광케이블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2017.08.22 (사진=지오씨 제공) [email protected]

적외선 영역 광신호 외부유출 원천 차단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 소재 광통신 전문 업체 지오씨㈜가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IB(Infra-red Blocking) 광케이블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22일 한국광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원자력 발전소용 광케이블을 세계 2번째로 개발한데 이은 광케이블 분야의 국제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지오씨는 해킹 도구의 광신호별 결합효율과 손실, 적외선 차단율, 광섬유 피복의 화학적인 반응, 환경적 열화, 차단율 별 전송특성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지난 2년간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병행한 결과 해킹 방지 IB 광케이블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개발된 IB 광케이블은 물리적인 방법에 의해 적외선 영역의 광신호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게 핵심 기술이다.

 그동안 해킹 보안 대책으로는 광케이블의 해킹을 직접 감시하는 광섬유 해킹분석(FOHAS)시스템과 통신실 내 FB코드를 적용하거나 양자정보통신 등의 방법들이 사용돼 왔다.

 그러나 이러한 보안 대책들은 근본적으로 광케이블에서 광 신호를 직접 탭핑(Tapping) 해 정보를 빼내거나, 유사 해킹 광 신호를 입사시켜 통신을 교란할 경우 해킹을 차단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지오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IB 광케이블을 적용하면 광네트워크의 중간에서 해킹 장비를 통해 광 신호를 가로채거나 추가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통신 정보들이 불법으로 유출되거나 교란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지오씨가 개발한 IB 광케이블은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정보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어 국제적으로 민수 분야는 물론 국방 분야까지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박인철 지오씨㈜ 대표이사는 "해킹 방지용 광케이블 개발뿐만 아니라, 광학적 특성과 기계적 강도·신뢰성을 향상시킨 고부가가치의 특수목적용 광케이블 개발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광통신 분야에서 기존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해 국내외 광통신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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