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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도 살충제 오염 계란 발견···2000개 농장 전수 조사

등록 2017.08.23 15: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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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대만에서도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 성분이 계란에서 검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 대만 연합신문망 등에 따르면 전날 대만 농업위원회는 최근 산란계 농장 45곳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벌인 결과, 3곳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피프로닐 성분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문제의 계란을 생산한 농장 3곳은 모두 주요 생산지인 중부 장화(彰化)현에 위치해 있고 총 9만 마리의 산란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은 대만 대부분 지역에서 유통돼 왔다. 

 특히 한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는 대만 기준치(5ppb)의 30배를 넘는 153ppb의 피프로닐이 검출돼 충격을 줬다.

 당국은 이들 농장의 재고량인 5만4000~5만8000개 계란을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당국은 전국 2000여개 양계장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여 3일내 그 결과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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